IRP 퇴직연금 DC형 - 1년차 입금되는 금액
퇴직금, 퇴직연금이란 것은
1년에 1개월 평균 월급씩 축적됩니다.
10년을 근속하였다면 10개월 정도의 월급이 모여 퇴직금을 이루는 것이고 최소 12년은 일해야 그간의 평균 연봉이 퇴직금으로 나오죠.
퇴직연금 DB형
DB형은 회사가 직접 굴려주는 것인데, 회사가 책임지고 굴려야 하므로 리스크를 보기 싫기 때문에 안정적인 예/적금을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즉, 물가상승에 따라 올라가는 것 없이 예상했던 액수 그대로 지급하는 퇴직금입니다.
퇴직연금 DC형
회사는 돈을 넣어주고, 근로자가 직접 ETF/정기예금 등에 돈을 넣어 운용할 수 있는 퇴직계좌를 의미합니다. 내가 책임지는 것이니 내가 원하는대로 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어느정도 ETF/주식 등을 투자해본 경험이 있다면 DC형이 더 재밌습니다.
퇴직연금 DC형 첫 입금
지금까지 DB형만 받아서 그 존재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보통 만들었다 뭐다 알려주지도 않더군요.
제 첫 퇴직연금 DC형 - 회사 부담금은 1년차 월급이 나온 달의 말일에 1년치 총 소득(세전)의 1/12가 한번에 입금되었습니다.
최근 1년 동안의 제 소득은 86,839,524 인가 보네요.
첫 퇴직연금 회사 부담금
= 1년치 총 근로소득(세전)의 1/12
영업직이라서 매달 버는 것이 들쑥날쑥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입금되었습니다. 이 순간 월급 외에 또 돈이 생겼다는 것만으로 금융치료를 받아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당장 뽑아서 쓸 수 있는 돈은 아니지만
회사 퇴직하기 전까지는 또 열심히 굴려서 다른 수익을 내도록 운용할 예정입니다. 뭔가 계획했던 것을 실행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재밌네요.
지금은 퇴직연금 DC형을 제외하고는 아래와 같이 굴리고 있습니다.
| 계좌 | 월 운용금액 | 투자 대상 & 목적 |
| 연금저축계좌 | 월 50만원 | 로보어드바이저 - 미국 ETF 골고루 투자 연말정산 세액공제 600만 (13.2%) |
| 개인 IRP | 월 25만원 | 미국 나스닥100, S&P500 추종 ETF 투자 연말정산 세액공제 300만 (13.2%) |
| ISA | 월 50만원 | 미국나스닥커버드콜 배당금 나오는대로 재투자 |
회사 IRP는 미국 SCHD를 추종하는 ETF와 커버드콜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혹자는 한 물 간 트렌드다. 한국인만 산다고 한다지만 근시안적으로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뭔 주식이든 상관없이 3년 이상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면, 웬만한 종목은 수익을 낸다는 걸 미니스탁(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앱)으로 겪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굴려보겠습니다.
댓글
3년 전 글을 보고, 최신 트렌드네요! 라고 지껄이는 댓글과
광고 잘 클릭했다는 댓글이 많아서 아예 막아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