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ETF투자는 안정적이지만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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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가까이 로보어드바이저 (자동으로 ETF투자하는 것)을 하면서 느낀 건데, 확실히 ETF투자는 안정적입니다.

 



괜히 올웨더포트폴리오라고 말하는 게 아니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햇빛이 비치나 날씨가 좋든지 말든지 

 

 


안정적으로, 

많이 빠지지도 않으면서 많이 상승하지도 않는 

아주 재미없는, 좋게 말하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AI다 알고리즘이다 뭐다 하면서 광고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수익률을 더 올려준다는 건 의미가 없고, 오직 하나죠. 

 

 

'자동으로 운용해주니까'

 

로보어드바이저를 하는 것이지, 그 외의 이유는 없습니다.

 




내가 선호하는 유형을 선택하면, 그걸 위주로 자동으로 투자해주니까. 만약에 일반 사람, 펀드매니저가 운용했다면 절대 안 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사람을 쓰면 분명 수수료가 더 나갈 테지요. 


ETF투자는 아무리 봐도 장기는 아니고... 초장기로 운용했을 때, 수익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기후 현상에 빗대기는 좀 그렇지만 엄청난 변화가 오려면 수많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야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ETF투자의 현실적인 수익률은 20년 후 10%까지도 안될 것 같습니다. 지금 900일 넘게 로보어드바이저로 ETF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현재 수익률이 -4%입니다. 

 


진짜 원금을 잃지 않는 수준으로 된다고 보는게 ETF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로보어드바이저는 대부분 ETF를 투자합니다.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것도 있지만 몇 없죠.

 

 

 

 

 

 

900일 정도 투자한 제가 생각하기에 ETF투자 로보어드바이저의 현실적인 수익률은 10년 후 5% 입니다.

 

기대 자체를 하지 마세요.

 

그나마 액티브형으로 아예 주식에 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익률은 더 재밌긴 합니다. 물론 재밌다는 뜻은 변동성이 심하다는 뜻이고 항상 플러스 수익률만 있지는 않다는 걸 기억하셔야겠죠. 주식 투자는 늘 리스크가 있는 것이니 꼭 명심하세요. 항상 잃지 않는 투자는 없습니다. 

원금을 보존해주는 건 그나마 예적금 정도죠. 




 

 

ETF투자, 로보어드바이저는 

진짜 생각보다 별로입니다. 

 

 

물론 마이너스도 많이 빠지지 않는다는게 장점이지만... 정말 재미없습니다. 플러스도 많이 올라가지 않아요.



정말 재미없게 꾸준히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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