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조각투자는 그냥 포장을 바꿨을 뿐 새로운 상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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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핀테크 박람회에서 들은 단어

아파트 조각투자

 

 

아파트 소유지분을 쪼개서 사는건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그냥 아파트 담보 대출로 돈을 빌린 사람의 대출채권을 투자해주는 것뿐이다.

 

그런 상품은 피플펀드, 에잇퍼센트, 어니스트펀드 등등에서 계속 팔아왔던 것이다. 그걸 아파트 조각투자 라고 칭하니까 새로운 상품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라는 것. 이걸 기억하면 좋다.

 

 

참고로 STO 증권으로 분류되는 것 중에 부동산 조각투자란 게 있다. 이건 여기서 말하는 아파트 조각투자와 엄연히 다른 것이다. 부동산 조각투자는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나 오피스빌딩의 소유권을 조각으로 쪼개서 투자하는 걸 말한다. 주식과 같은 개념으로 주주가 되는 것이다.

 

근데 아파트 조각투자는 그런게 아니라 단순히 아파트를 사기 위한 대출의 공급자가 되어주는 것일 뿐이라서.. 소유권이 아니라 대출 채권자의 자격을 쪼개서 사는 것일 뿐이다. 

 

좀 엄연히 다른 말인데, 법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서 저렇게 말을 하는 곳을 보면... 좀 기가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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