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에 대한 설명과 예금자 보호가 안 되는데 관련 정보 부탁드려요
→ CMA도 별거 없습니다. 그냥 증권회사의 자유입출금 통장으로 거기에 돈을 넣어놓으면 증권회사가 안정적인 자산에 단기로 투자하고 이자를 주는 형식인데요. 은행보다는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니까 증권회사가 은행보다 금리를 더 쳐줍니다.
CMA는 매일 이자를 주는 것 말고는 별로 좋은 점이 없습니다. 일 평균잔액이 100만원이고 금리가 3%라면, 매일매일 나오는 이자는 세금 떼고 70원 가량입니다.
종합금융회사(은행이랑 다릅니다)의 CMA는 원금보존이 되고, 그 외 증권회사는 원금보존이 안됩니다.
다만, 원금보존이 안되더라도 신용도가 매우 높은 채권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거의 잃을 일이 없습니다. 다만 100% 안전한 건 아니란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잃을 일 없다 보고 넣습니다만 알고는 있는게 좋습니다.
투자/주식/채권 시장은 변수가 정말 많은 곳이라서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죠.
이번(2019.08)만 해도 (CMA는 아니지만) 하나은행/우리은행에서 중개해서 판매한 독일 국채 연동 상품에서 90%에 육박하는 원금 손실이 난 것처럼요. (진짜라면 1억 투자했을 때, 9000만원이 날라가는겁니다.)
정말 만에 하나, 0.01%의 확률로(그만큼 잘 안일어난다는 의미) 위와 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100%는 아니란 건 알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금리가 높은 CMA의 경우,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금리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월급이체나 카드 결제 등의 조건이죠. 전 그렇게 해서까지 금리를 더 받아야할 필요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 금리를 적용해주는 한도가 있습니다. KDB hi통장처럼 무한도로 금리를 적용해서 이자를 주는 게 아니란 거죠. 금리가 아무리 높더라도 그게 200만원, 300만원까지만 해주는 것이라면 통장을 구분해서까지 이자를 더 받는 수고를 들일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수고를 하는 것보다.... 음료수 하나, 술 한 잔 안먹는게 더 쉽습니다^^
늘 그렇듯 돈을 가장 잘 모으는 방법은 안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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